클린스만 경질!!

 

위르겐 클린스만(60. 독일) 한국 국가대표팀 감독이 결국 부임 1년 만에 경질되었습니다.

정몽규 대한축구협회 회장은 오늘(16일) 기자회견을 열고 클린스만 감독을 경질하겠다고 

발표하며 "클린스만 감독은 대한민국 감독에게 기대하는 리더십을 보여주지 못했다"라고 

말하였습니다.

클린스만은 한국 대표팀을 맡기 전 헤르타 베를린에서 사령탑에 오른 지 10주 만에 스스로 물러나는

기행으로 지탄을 받기도 하였습니다. 

 

영국의 "더선"이라는 매체에서 보도된 아시안컵 4강전 하루전날 대표팀 내 일부 어린 선수들이 탁구를 

치겠다는 이유로 저녁식사를 빨리 마쳤다고 합니다. 이에 팀 내 주장인 손흥민 선수가 팀 결속을 다지는 기회인

저녁식사 자리를 일찍 뜨는 것에 불만을 표하면 다시 앉으라 말하였지만 이에 불만을 표출한 선수들 간 다툼이 

시작되었고  손흥민 선수는 선수들을 진정시키려다 손가락이 탈골되었다고 보도되었습니다.

허나 국내 매체에서는 손흥민 선수가 이강인 선수의 멱살을 잡아 이강인 선수가 주먹을 휘둘렀다고 보도하였고 

대한축구협회에서도 "두 선수의 사이가 안 좋은 건 맞다"라고 인정하였습니다.

이강인 선수는 어제(15일) 사과문을 기재하였고 주먹질을 하지는 않았다고 합니다.

 

한편 크리스만 감독은 15일 전력강화위원회 화상으로 참여한 자리에서 선수단 불화가 경기력에 영향을 미쳤다는 

것에 인정하였지만, 전술 부재 비판은 인정하지 않았습니다.